라엘의 논평:
지극히 이스라엘다운 사고방식이다. 즉, 온 세상이 틀렸고 그들만이 옳다는 것.
유네스코 주재 이스라엘 대사는 헤브론의 구시가지가 이스라엘이 아닌 팔레스타인의 것으로 불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이 유엔 기구의 회의장을 떠났다. 이스라엘 관료들은 이 움직임이 성경 속 도시와 깊은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간과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AP에 따르면 루시아 이글레시아스 유네스코 대변인은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열린 금요일 회의에서 헤브론의 구시가지가 위험 지역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 결정은 12 대 3의 비밀 투표 후에 나왔고, 기권은 6이었다.
비록 그런 움직임 자체가 텔아비브에 의해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간주되지는 않았지만, 헤브론을 “팔레스타인 유산”으로 묘사한 결정은 유네스코 주재 이스라엘 대사인 카멜 샤마-하코헨을 격분시켰다.
샤마-하코헨은 또한 투표가 가림막 뒤에서 진행되지 않아서 비밀유지가 부분적일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분노를 표명했다.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에 따르면 이 문제를 놓고 대사와 팔레스타인·레바논 대사 사이에 고함치는 일이 벌어졌다고 한다.
유엔 사무국의 말에 분노한 이스라엘 관리는 대사만이 아니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도 “유네스코의 또 다른 망상적인 결정”이라며 불쾌해 했다.
네타냐후는 유네스코 투표를 비난하면서 텔아비브가 유엔의 기부금에서 1백만 달러를 더 삭감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스라엘은 이 기금을 키랏 아르바와 헤브론에 유대인의 유산 박물관을 설립할 계획이다.
“유네스코의 현실부정에 직면하여, 총리는 전세계에 역사적 진실과 유대교가 헤브론에 수천년 동안 깊이 뿌리내렸다는 사실을 보여주기로 결심했다”라고 총리실 성명으로 발표했다고 이스라엘 타임스가 보도했다.
유엔에 대한 이스라엘의 이번 기금삭감은 지난 12개월 동안 4번째가 될 것이다. 유엔이 텔아비브에 의해 반이스라엘 행태로 인식되는 결의안을 계속 통과함에 따라 12월 이후 약 1천만 달러가 보류되었다.
한편 아비그도르 리버만 국방장관은 유네스코를 “정치적으로 편향된 조직, 수치스럽고 반유대주의적이며, 그 결정은 수치스러운 것”이라고 응수했다.
“헤브론과 유대인의 유대 관계는 불명예스러운 유네스코 투표보다 강하다”고 이스라엘의 교육부 장관이자 국가 유네스코 위원회의 수장인 나프탈리 베넷은 말했다.
베넷은 “유네스코가 역사를 부정하고 현실을 왜곡하여 유대인 국가를 지도에서 없애려는 사람들에게 의도적으로 봉사하는 것을 보는 것은 실망스럽고 당혹스럽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전문 조직이 아닌 정치적 공격을위한 도구 역할을하는 한 유네스코와의 협력을 갱신하지 않을 것이다.”
이글레시아스는 헤브론이 팔레스타인의 것으로 인정받았는지에 대한 언급을 거부하면서, 정확한 표현은 나중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팔레스타인 측은 이번 조치에 대해 팔레스타인 외무부가 “유일한 논리적이고 올바른 결정”이라며 “…헤브론의 구시가지와 성지가 무책임하고 불법적이며, 민족적 배경과 종교를 근거로 도시에서 분리와 차별 체제를 유지하는 점령국인 이스라엘의 매우 해로운 행동이다.”
유대인들은 헤브론에 있는 족장들의 동굴이 아브라함, 이삭, 야곱, 그리고 그들의 아내들이 묻힌 곳이라고 믿는다. 이슬람교도에게 이 도시는 14세기에 지어진 아브라함의 성역으로도 알려진 이브라히미 모스크의 고향이다.
https://www.rt.com/news/395647-hebron-unesco-palestinian-israel/
극한의 겨울 추위가 러시아를 사로잡고 있다.
라엘의 논평: 지구 온난화?